1인당 年 87개 '후루룩'..베트남 '라면 사랑' 韓 제쳤다

한지명 기자 입력 2022. 6. 30. 18:05 수정 2022. 6.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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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세계라면협회는 지난해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8년에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라면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편의점과 외식업체 등을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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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로 밀려나
韓 기업들, 베트남 진출로 사업 확대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라면을 구입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베트남이 한국을 제치고 1인당 라면소비량 1위에 올랐다. 한국 기업들도 성장세에 맞춰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트남 1인당 라면 소비…전세계 '1위'

세계라면협회는 지난해 베트남이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이 87개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연간 73개로 2위, 네팔이 55개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20년까지 1인당 라면 소비량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2019년 55개에 불과했지만, 2020년 72개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고 작년 역전했다.

베트남 전체 라면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2019년까지 50억개 규모에서 2020년 70억개, 2021년 86억개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기준 국가별 시장 규모로 보면 중국(440억개), 인도네시아(133억개) 1, 2위를 기록했고 베트남이 뒤를 이었다..

라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이 높은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또 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는 경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내다봤다.

◇韓 기업들, 베트남 라면 시장 러브콜

한국 기업들도 현지 법인을 차리고 공장을 설립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팔도는 2006년 베트남 시장에 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에는 1만2000㎡ 규모의 공장을 세우고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지라면 가격에 맞춰 코레노(Koreno)'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짜장면, 라볶이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07년 베트남 빈증성 벤깟현에 법인을 설립하고 케첩, 마요네즈 등 소스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했다. 2018년에는 베트남 북부지역에 라면 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편의점과 외식업체 등을 공략 중이다.

삼양식품은 2018년 베트남 유통업체 '사이공 쿱' 그룹과 MOU 체결하고 현지 유통과 마케팅을 강화했다. 불닭볶음면 등 주력 브랜드의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있다.

농심 베트남 법인은 Δ유통채널 확대 Δ'신(辛)' 브랜드 홍보 Δ짜파게티, 너구리 등 중점 브랜드 홍보를 사업의 주된 방향으로 잡았다.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K-푸드를 알리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영화 '기생충'의 인기로 짜파구리, 짜파게티 등 볶음 형태의 라면 소비에 익숙해졌다"라며 "새로운 브랜드를 중심으로 K-푸드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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