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롭테크' 성장성 재확인.. 직방, 100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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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총 1000억원의 투자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직방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투자에서 직방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 유치와 별도로 KDB산업은행과 신영증권도 직방의 삼성SDS 홈 IoT 사업부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 원의 대출 공동주선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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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대규모 자금 유치
기업가치 2.5조 평가 받아
직방이 KDB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총 1000억원의 투자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직방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으로, 이번 투자에서 직방의 기업가치는 2조 5000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본지 6월 11일자 15면 참조
투자자들은 국내 1위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방은 투명한 부동산 매물 정보 제공 및 3D(3차원)·VR(가상현실)·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롭테크 시장을 혁신해왔다. 현재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3D 단지투어' 서비스를 전국 아파트 단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청약 시점에 아직 지어지지 않은 아파트의 일조권과 동·호수별 뷰를 확인할 수 있다.
직방은 특히 가상오피스 플랫폼 ‘Soma’를 자체 개발해 글로벌 런칭하고, 삼성SDS 홈IoT 부문을 인수해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사업 분야도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와 별도로 KDB산업은행과 신영증권도 직방의 삼성SDS 홈 IoT 사업부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 원의 대출 공동주선을 추진 중이다.
직방은 이번에 확보하게 되는 투자금과 대출금을 서비스 고도화와 신사업 분야에 적극 투자해 ‘종합 프롭테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 부동산 산업과 주거 환경 혁신을 위한 값진 동력을 얻었다”며 “삼성SDS 홈IoT 사업부문 인수가 완료되는 올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비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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