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수도권 중심으로 1일에도 장맛비.. 시간당 최대 120mm 오는 곳도

조성민 2022. 6. 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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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내일까지 시간당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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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일부 수문이 개방된 30일 강물이 차오로는 서울 잠수교에서 붕어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일)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에 내일까지 시간당 30~80㎜(많은 곳 12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 남부내륙·산지와 충남권 남동내륙, 경상권 내륙에는 5∼40㎜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중부지방은 어제(29일)부터 오늘(30일)까지 총 100~3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고 하천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산사태, 하수도 역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다. 또 최근 북한(황해도, 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내일까지 북한 지역에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인근 강(임진강, 한탄강 등)과 하천에는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고, 유속이 급격히 빨라질 가능성이 있겠으니, 캠핑장 및 피서지 야영객 사고, 선박 유실, 하류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9~21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 영동 중·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일부 경북권 35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고, 일부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 충청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 정체전선이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내일부터 일부 중부지방에도 낮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 모레(2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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