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플래시 가격 3%대 하락..메모리반도체 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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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낸드플래시 가격이 3% 이상 하락했다.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1년8개월만이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낸드플래시(128Gb MLC)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67달러로 전월 대비 3.01%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2020년 10월 전월 대비 3.45% 하락해 4.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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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낸드플래시 가격이 3% 이상 하락했다. 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 2020년 10월 이후 1년8개월만이다.
30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낸드플래시(128Gb MLC)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4.67달러로 전월 대비 3.01%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 2020년 10월 전월 대비 3.45% 하락해 4.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지난해 4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바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4.81달러로 안정적인 가격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이달 돌연 하락했다.
지난달 3.35달러로 전월 대비 1.76% 하락한 D램(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이달에도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고정거래가격은 기업 간 계약거래 금액으로 반도체 수요-공급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지표다. 통상적으로 분기 첫 달에 변동을 보이지만 이번 2분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도시 봉쇄 등의 영향으로 공급사와 수요사 간 계약 협상이 지연되며 가격 변동이 시간차를 두고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들은 하반기에도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최대 8%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5% 하락)보다 하락폭을 더 높게 조정했다. 낸드플래시도 최대 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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