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비심리 급격히 '위축'..물가 폭등 여파 씀씀이 줄일듯

제주방송 신동원 입력 2022. 6. 30. 17:53 수정 2022. 6. 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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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가 폭등 여파로 제주지역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소비자 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소비 심리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내 2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현재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 상황이 제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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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 심리 하락세로 돌아서
물가 폭등 여파 가계 씀씀이 축소 전망


최근 물가 폭등 여파로 제주지역 소비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3으로 5월 대비 2.6p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소비자심리지수는 아직까지는 낙관적인 전망이 많은 100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소비심리 상승세가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는 점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제주지역 소비자 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소비자 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소비 심리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현재 생활형편CSI는 89로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CSI과 소비지출전망CSI도 각각 2p와 3p 하락했습니다. 

게다가 현재 경기판단CSI는 73으로 6p떨어졌고, 향후 경기전망CSI는 80으로 8p나 하락했습니다. 

반면 앞으로 소비자 물가가 어떻게 될 것으로 보는지 조사한 물가수준전망CSI는 160으로 한 달 전보다 9p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향후 물가 전망이 부정적인 상황이라, 소비심리 위축이 더 심해지면서 가계 씀씀이를 줄이는 소비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내 23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돼,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현재 제주도민들의 소비심리 상황이 제대로 반영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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