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英배터리 기업과 유럽 공략

박윤구 2022. 6.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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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볼트와 MOU 체결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왼쪽)과 오랄 나드야리 브리티시볼트 최고경영자가 배터리 소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영국 배터리 기업 브리티시볼트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브리티시볼트의 배터리에 활용될 양극재와 음극재 등 핵심 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배터리 소재를 유럽 현지에서 생산하고 원료·소재를 원활하게 확보하기 위한 공급망을 함께 구축한다.

브리티시볼트는 영국 유일의 배터리 제조업체로 애스턴마틴과 로터스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영국 노섬벌랜드와 캐나다 퀘벡 등에 총 100기가와트시(GWh)에 달하는 배터리 양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유럽 현지 파트너사와의 사업 협력, 가치사슬 진입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민경준 사장은 "친환경 배터리 기업인 브리티시볼트와 포스코케미칼 간 협력은 양사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고성능 제품 개발과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사장은 지난 20~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조인 스웨덴 서밋 2022'에 참석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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