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성, 아워홈 이사진 교체시도 무산..구지은 부회장 체제 유지

진영화 입력 2022. 6. 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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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구본성 전 부회장이 요청한 이사회 교체와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구 전 부회장의 이사진 교체 시도가 무산되면서 당분간 '구지은 체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30일 서울 강서구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구 전 부회장이 본인 측 이사 48명을 새로 선임하고, 구미현·명진·지은 측 이사 21명을 해임해 달라고 제안한 안건이 출석 주주 과반의 반대로 부결됐다.

구 전 부회장(지분 38.56%)은 대리인을 참석시켜 찬성표를 던졌다. 막내 구지은 부회장(20.67%)과 차녀 구명진 씨(19.60%)가 반대표를 던졌다. 캐스팅보트를 쥔 장녀 구미현 씨(20.06%)는 불참해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구 전 부회장과 지분 공동 매각을 추진하던 구미현 씨가 불참한 것은 최근 법원이 구씨가 구 전 부회장에게 유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부결로 구 전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 난항을 겪게 됐고 아워홈 경영권 분쟁도 일단락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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