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D램 가격 보합세..낸드는 11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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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올 들어서도 D램 가격은 1월과 5월 각각 8.09%, 1.76% 하락했다가 이번 달 보합세를 기록했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에도 D램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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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11개월 만에 하락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6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지난달과 같은 3.35달러(약 4340원)로 집계됐다.
D램 가격은 지난해 3분기까지 올랐다가 같은 해 10월 9.51% 급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올 들어서도 D램 가격은 1월과 5월 각각 8.09%, 1.76% 하락했다가 이번 달 보합세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업체 들이 통상 분기 단위로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3개월 단위로 움직이는 게 일반적이다.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에도 D램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사와 고객사의 재고가 허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D램 가격을 더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낸드플래시(MLC 128Gb 기준) 6월 고정거래가격은 4.67달러(약 6060원)로 전달 대비 3.01% 하락했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지난해 7월 5.48% 오른 후 10개월 연속 같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11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트렌드포스는 “낸드플래시 수요 회복을 억제하는 다양한 변수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이 공급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급 과잉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올해 3분기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도 전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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