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남도의원들 "일방적 원 구성 강행 국민의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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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충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30일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강행하는 충남도의회 의장단 내정자와 국민의힘 도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원내 대변인인 이지윤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차일피일 시간만 끌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의장단을 구성하는 1일 민주당으로선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12대 충남도의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겪지 않고 상생의 정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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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제12대 충남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30일 "일방적으로 원 구성을 강행하는 충남도의회 의장단 내정자와 국민의힘 도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열린 설명회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다퉈 협치의 정신을 말해놓고는 의장단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도 지연 전술로 일관하며 협의와 소통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부의장 2석을 모두 확보하겠다는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했지만, 국민의힘을 말로만 협치를 할 뿐 이행은 안 하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협치의 정신을 되새겨 원만한 원 구성을 하는 자세와 노력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남도의원들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 등 원 구성을 위한 논의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부의장 2석을 양보하는 대신 상임위원장 2석과 예결위원장 1석을 약속받았으나, 지금 와서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의장과 부의장 2석 모두를 자당 의원으로 내정한 국민의힘은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상임위원장 1석과 예결위원장 1석 배분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의회 민주당 원내 대변인인 이지윤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차일피일 시간만 끌면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의장단을 구성하는 1일 민주당으로선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12대 충남도의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겪지 않고 상생의 정치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에서 전체 48석 가운데 36석(비례 3석 포함)을 차지해 의장단 구성을 주도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제12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4선의 조길연(부여2) 의원, 부의장으로 3선의 김복만(금산2)·홍성현(천안1) 의원을 각각 내정한 상태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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