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300원 돌파 후 하락..1298.4원 마감(종합)

황두현 기자 2022. 6. 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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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1298원에 마감했다.

간밤 예상보다 낮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졌지만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억눌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물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확산되며 장 초반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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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303.7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 경신
美 경기침체 우려에도 中 경기회복 신호 보여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이날 서울외화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년여 만에 처음으로 장중 1300원을 넘었다.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지며 달러와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한 여파로 풀이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132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2.6.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경신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1298원에 마감했다. 간밤 예상보다 낮은 미국 경제성장률이 발표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짙어졌지만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달러 강세를 억눌렀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값은 전날보다 0.6원 내린 129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29원)보다 1.5원 오른 1300.5원에 출발한 환율은 1303.7원까지 오르며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후 고점에 대한 부담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하락세로 돌아서 한때 1297원까지 되돌린 뒤 오후 들어 1298~1299원 등락을 반복했다.

간밤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확정치가 -1.6%로 발표되며 시장 예상치(-1.5%)를 하회했고, 이에 2분기 국내총생산(GDP)도 마이너스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에 경기침체 우려가 불거졌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유럽중앙은행(ECB) 콘퍼런스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존재하지만 물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자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더욱 확산되며 장 초반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7% 오른 105.100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유로화는 0.74% 하락하며 달러 강세를 억누르지 못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매도(네고)물량이 나오는 점도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다만 장중 발표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49.6)보다 오른 50.2로 나타나면서 경기 회복 신호가 켜졌다. 원화 가치에 영향을 주는 달러·위안 환율은 전날보다 0.1% 내린 6.7012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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