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7월4일 국회의장 선출 추진.."1일 본회의 강행 안해"

홍경진 2022. 6.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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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7월4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본회의 전까지 국민의힘과 원(院) 구성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은 앞서 28일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7월1일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본회의 단독 개최로 국회의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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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마지막으로 인내심 갖고 국민의힘 양보안 기다려”

더불어민주당은 7월4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본회의 전까지 국민의힘과 원(院) 구성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간담회에서 “애초에는 내일(1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의원들과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론내렸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법사위원장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충분히 국민의힘을 기다려왔다.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의 양보안을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런 식으로 국회가 파행한다면 우리도 월요일(7월4일) 오후에는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의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단독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28일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7월1일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제출, 본회의 단독 개최로 국회의장을 선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은 30일 오후 국회에서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이같은 움직임을 집중 성토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과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간담회 직후 민주당 원내대표단에 단독 본회의 개의 반대 의견을 공식 전달했다.

홍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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