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하루 앞둔 김동연 "도민 삶 변화시키겠다는 의욕 넘쳐"

이병희 2022. 6.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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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경기도지사 취임을 하루 앞둔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이 30일 "도정을 잘 이끌어서 도민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의욕이 넘친다"며 새 도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내일 취임하면 익숙한 것들, 편한 것들과 결별하고 새 장을 열겠다. 진정성 갖고 겸손하게, 새 장을 여는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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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도민 삶 변화 만들 수 있다는 것 느껴…흥분되는 일"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인이 30일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민선 8기 경기도지사 취임을 하루 앞둔 김동연 도지사 당선인이 30일 "도정을 잘 이끌어서 도민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는 의욕이 넘친다"며 새 도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당선인은 이날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종합보고회'에서 "내일 취임하면 익숙한 것들, 편한 것들과 결별하고 새 장을 열겠다. 진정성 갖고 겸손하게, 새 장을 여는 일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거 때 '파란31대장정'을 통해 도민을 만나면서 저는 머슴이고, 1400만 주인이 경기도라는 조직 맨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꼈다"며 "진정성을 빼면 저는 존재하지 않는다. 도정하면서도 늘 진정성을 생각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중앙행정에서 이야기하는 거대담론이 때론 공허하기도 했다. 정책의 끝에 성과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반면 지방에서는 '도민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선거를 통해 느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흥분되는 일이다. 도민 생활의 변화를 지켜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일할 공무원들을 향한 당부도 이어갔다. 김 당선인은 "세상에는 돈보다 귀한 일이 많다. 돈으로 못 하는 일이 많다. 그 중 하나가 공익이다. 경제적 보상이나 승진 등보다 훨씬 높은 가치가 있다"며 "공익을 위해 힘써오신 도청 직원분들 한분한분께 치하 말씀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도민을 위한 것, 도의 공익을 생각해달라. 앞으로 일할 여건을 만들겠다. 남 눈치 안 보고 소신껏 각자 역할에 헌신하면 이에 맞는 인센티브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수위원회는 종합보고회에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라는 3대 목표 아래 세워진 '3대 비전, 11대 전략, 120대 정책 과제'를 김 당선인에게 전달했다.

김동연호 민선8기 경기도정의 출발을 알리는 경기도지사 취임식은 '맞손신고식'이라는 이름으로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도민대담(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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