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제67호강남원PFV "루카8431 부지 개별공시지 최근 10년간 2.3배 상승"

조성신 입력 2022. 6. 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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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인피니티풀 모습 [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시행)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공급 중인 '루카831' 부지가 10년 동안 2.3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 일대를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하는 서초로 지구단위계획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계획, 정보사부지 미래형 업무복합 개발 등 다양한 개발호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가 서울시 자료를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해당 사업부지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5662만원으로 2012년 1월(2400만원)대비 3262만원 상승했다. 10년간 상승률은 136%에 달한다. 올해 1월 상승률(13.3%)만 보면 전년 동월(4.3%)보다 3배 이상 상승했다.

강남대로 우성아파트 사거리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 50~71㎡ 337실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신분당선·2호선이 지나는 강남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신분당선의 경우 지난 5월 신사까지 연결하는 연장선 1단계 구간이 개통했다. 여기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서북부 연장 사업도 추진 중이어서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강남역 삼성타운을 비롯해 테헤란로와 서초 법조타운 등 강남 주요 지역 접근성이 좋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과 국립도서관과 예술의전당 등 문화 시설도 가깝다.

개발호재도 많다. 서초구의 '서초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에 따르면 서초대로 일대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국제 업무·상업 복합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한남IC~양재IC) 약 6.4㎞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인근의 서리풀공원 인근 옛 정보사 부지는 미래형 업무·문화·관광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양재동 일대에 4차 산업혁명 및 AI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인 '양재AI혁신지구'도 계획 중이다.

마스턴제67호강남원PFV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어메니티와 풍부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루프탑 가든과 바(Bar)와 카바나, 썬베드가 어우러진 루프탑 인피니티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GX, 피트니스 등 입주민시설과 함께 발레파킹, 하우스 키핑, 딜리버리, 케이터링 등 입주민들은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입점한다.

단지 외관은 아치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내부에는 현관 입구부터 아치형 터널을 배치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입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층고를 약 2.9m로 높여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창가에 배치된 윈도우시트(약 2.7m)도 무상 제공한다. 11자형 주방에는 약 2.7m 길이의 아일랜드 테이블을 배치하고 모든 실에 욕조도 설치된다. 매직미러 파티션 및 스타일러, 세탁기, 건조기 등도 무상 설치된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권은 주택 수에서 제외돼 취득세, 양도세 등에서 주택에 비해 세금 규제가 덜하다. 취득세는 4%로 고정돼 있고 주택담보대출 제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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