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의회, 자진 해산..11월1일 4년새 5번째 총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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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의회가 30일 자진 해산을 결정, 오는 11월 4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5번째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자 물러나는 연정의 설계자였던 야르 라피드가 이날 24시 이후부터 이스라엘의 임시 총리직을 맡을 예정이다.
라피드는 이스라엘 최단 기간 총리인 나프탈리 베넷에 이어 이스라엘의 14번째 총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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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이르 라피드 외무장관이 임시총리 맡아
나프탈리 베넷의 연정, 1년도 못돼 붕괴
[예루살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 의회가 30일 자진 해산을 결정, 오는 11월 4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5번째 총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자 물러나는 연정의 설계자였던 야르 라피드가 이날 24시 이후부터 이스라엘의 임시 총리직을 맡을 예정이다. 라피드는 이스라엘 최단 기간 총리인 나프탈리 베넷에 이어 이스라엘의 14번째 총리가 된다.
베냐민 네타냐후 전 총리의 12년 집권을 이스라엘 사상 최초로 아랍계 정당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연정 구성을 통해 끝냈던 이스라엘 연정은 출범 1년을 못 채우고 조기에 막을 내렸다.
새 선거일과 다른 막바지 법안을 놓고 연정과 야당 의원들이 며칠 간 논쟁을 벌인 끝에 해산 동의안은 찬성 92, 반대 0으로 통과됐다. 새 총선은 11월1일 실시된다.
이번 총선은 네타냐후 전 총리의 부패에 대한 재판이 초점인 이스라엘의 오랜 정치 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 지난 3년 간 교착 상태에 빠진 4번의 선거는 주로 뇌물 수수, 사기,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네타냐후 전 총리의 직무 적합성에 대한 국민투표였다고 할 수 있다. 네타냐후 전 총리는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중도좌파 정당을 이끌고 있는 토크쇼 진행자 출신인 라피드는 임시총리로서 선거운동을 벌이며 네타냐후를 대체할 적임자로서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은 그에게 조기에 힘을 얻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언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동맹들이 120석의 크네세트에서 61석 이상의 과반 의석을 얻을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만약 어느 누구도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하지 못하면, 이스라엘은 또다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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