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부터 면접에 AI 도입

서진우 2022. 6. 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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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부문별 채용공고는
홀수월 1일에 홈피 일괄게시

"당신의 포부는 무엇입니까?"

인공지능(AI)이 면접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응시자의 말과 행동, 표정을 분석·평가하는 채용 방식이 현대자동차에 7월부터 도입된다. 현대차는 사내 스타트업인 '제네시스 랩'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AI를 면접에 적용해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원자 이력서를 인식하는 기능으로 적합한 직무까지 추천해주는 '지원자 맞춤형 서비스'도 채용 홈페이지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채용 제도에도 큰 변화를 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7월 신입사원 채용부터 홀수 월 1일마다 부문별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괄 게시한다. 이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한하며 일반직과 일부 연구직, 채용 전환형 인턴을 포함한다.

종전에는 현업 부문마다 채용 공고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7월 신입 채용은 △경영기획·지원 △상품 전략 △마케팅 △국내 영업·서비스 △해외 영업·서비스 △플랜트 운영·기술 △파이롯트 △품질 등 다양한 직무에서 모집하며 오는 14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현대차는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공고별 채용 설명회가 열리고 지원자와 현직 담당자 간 1대1 직무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메타버스 설명회는 오는 8일에 열린다. 현대차는 2019년 2월부터 직무 중심의 상시 공개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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