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장선출 바로 않고 일단 사태 관망.."7월 4일 전까지 與와 협상"

임재섭 2022. 6. 30.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4일에 열기로 했다.

당초 1일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일단 기한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상을 지속하며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국회 원 구성 협상 공전이 장기화되면서 7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1일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 후반기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4일에 열기로 했다. 당초 1일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자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일단 기한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힘과 협상을 지속하며 지켜보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은 30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논의한 결과 바로 본회의를 여는 방안 대신 오는 4일 본회의를 열기로 선회했다. 늘어난 3일의 기간 동안 여당과의 협상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국회 원 구성 협상 공전이 장기화되면서 7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1일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 후반기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간담회에서 "의원들과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론을 내렸다"면서 "우리는 그동안 법사위원장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충분히 국민의힘을 기다려왔고,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의 양보안을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박 원내대표는 "계속 이런 식으로 국회가 파행한다면 우리도 월요일(내달 4일) 오후에는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며 다시 한 번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이번 주말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사실상 양보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