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 첫 3나노 반도체 양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3㎚ 공정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TSMC는 현재 4㎚ 공정 반도체까지 생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TSMC가 3㎚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GAA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반도체와는 성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TSMC 앞설 기반 다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 반도체를 양산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전류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gate-all-around) 기술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10㎚ 이하 미세공정 반도체 시장에서 대만 TSMC를 앞설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부문에서 세계 최초로 3㎚ 공정 반도체 양산에 들어갔다고 30일 발표했다. 파운드리 세계 1위인 TSMC는 현재 4㎚ 공정 반도체까지 생산하고 있다. 3㎚ 공정 라인을 짓고는 있지만 양산 시기는 불확실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미세공정 반도체 시장에서 TSMC를 제칠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이 미세해질수록 성능은 좋아지고 전력 소모량은 줄어든다. 고성능 반도체를 원하는 고객들의 주문이 몰릴 수밖에 없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49.5%로 1위다. 삼성전자(16.3%)의 세 배 이상이다. 이 격차는 올해 1분기 더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TSMC가 3㎚ 반도체를 생산한다고 하더라도 GAA 기술을 적용한 삼성전자 반도체와는 성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공정보다 전력은 45% 절감되고, 성능은 25%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박신영/정지은 기자 nyusos@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희애도 썼다" 입소문…돈 줘도 못 사는 우산의 정체
- "한국, '코로나19 회복력' 세계 53개국 중 1위"
- "그는 늙었어" 예상 뒤집었다…10만명 울린 '전설의 귀환'
- 트럼프가 던진 케첩 닦던 25살…의회폭동 폭로한 뜻밖의 인물
- '월수입 600만원' 레미콘 기사들 또…"30% 안 올려주면 파업"
- [종합] 강수정, "저 남자가 내 엉덩이 쳐다봐"…알고 보니 양조위 경호원 ('옥문아들')
- '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결국 합가 종료…"민수야 미안해" 오열
- 신성우, 둘째 아들 공개…생후 16일인데 '뚜렷 이목구비'[TEN★]
- 블랙핑크 리사, '도발적' 포즈…우아·섹시美 과시[TEN★]
- '컴백' 헤이즈 "뮤직비디오 흡연 장면 위해 담배 짧게 배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