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역 호우경보'..빌라 지하 침수 등 피해신고 87건(종합)

박아론 기자 2022. 6. 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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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건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고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비 피해 접수 건수는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20건, 배수지원 66건 등 총 87건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각 피해 상황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강화 168.7㎜, 영흥도 167.5㎜, 송도 147.0㎜, 중구 107.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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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2분께는 미추홀구 학익동 하수배관에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2.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건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가고 도로가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비 피해 접수 건수는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20건, 배수지원 66건 등 총 87건이다.

이날 오전 8시51분께는 계양구 하야동 터널이 물에 잠겨 차량 내 30대 여성 A씨가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를 안전히 구조했다.

또 같은날 오전 10시2분께는 미추홀구 학익동 하수배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같은날 낮 12시12분께는 문학사거리 인근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에 불편이 야기되기도 했다.

전날 오전 10시17분께는 부평구 십정동 한 건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또 같은날 오후 8시16분께는 강화군 선원면 한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고, 30일 오전 4시18분께는 계양구 계산동 빌라 지하에 물이 넘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각 피해 상황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쳤다.

29일 오전 10시17분경 부평구 십정동 한 건물 외장재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2022.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은 이날 0시30분 호우경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6시10분께 강화와 옹진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강화 168.7㎜, 영흥도 167.5㎜, 송도 147.0㎜, 중구 107.0㎜ 등이다.

호우 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8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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