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눈부신 6월 보내다[MLB]

김하영 온라인기자 입력 2022. 6. 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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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LA 에인절스(이하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5)가 이보다도 더 좋을 수 없는 한 달을 보냈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이하 화이트삭스)와의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11K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오타니의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4-1로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우선 자신의 커리어하이 무실점 기록을 21.2이닝으로 늘려 방어율을 2.68로 크게 낮췄다. 또 그는 시즌 7승(4패)째를 기록,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해 팬들의 한 줄기 희망과 같은 빛을 선사했다.

오타니는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약 162km/h)을 찍었고, 공 108개를 던졌고, 슬라이더 5개, 스플리터 5개, 커브 1개로 타자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그는 올 시즌 71이닝을 던지며 101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9이닝당 12.2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화이트삭스의 딜런 시즈(13.4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으며, 3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2000년 이후 단 9명만이 기록했다. 또 타석에서는 4개의 홈런을 쳐내 이도류의 가치를 증명하는 중이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타합 fwar(팀 기여도) 4.0으로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공동 2위에 올라가 있다.

오타니의 6월은 찬란했다. 그는 6월 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29.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52, 삼진 38개를 솎아냈다. 오타니는 6월 타자로 나선 26경기에서 타율 0.298 OPS 0.972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이후 이런 활약에 대해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단지 더 나은 타율을 유지하고 공을 안쪽으로 넣어 배팅한 결과다”라고 전했다.

에인절스의 감독 레이 몽고메리는 오타니의 활약에 대해 “그가 또 해냈다”며 찬사를 건넸다. 또 몽고메리는 “지난 2년 동안 오타니가 해온 일은 미지의 세계였다”며 “우리는 오늘밤 오타니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들 했다고 생각한다. 바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싶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과연 오타니는 자신이 밝힌 포부처럼 에인절스를 8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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