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초등생 가족, 1차 부검 결과.."사인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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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에 대한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부인에 의한 범죄 혐의는 없지만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소견인데, 추가 검사가 더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 양 가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 3구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인 불명'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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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완도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일가족 3명에 대한 1차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외부인에 의한 범죄 혐의는 없지만 사망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소견인데, 추가 검사가 더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조 양 가족으로 신원이 확인된 시신 3구에 대한 1차 부검 결과, '사인 불명'이라는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단정 지을 수 없다는 건데 시신이 한 달가량 물속에 잠겨 있던 탓으로 보입니다.
국과수는 익사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의견을 덧붙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시신 세 구 모두 제3 자나 외부인에 의한 범죄 흔적은 없는 걸로 알려졌고, 차량 등에서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체내 플랑크톤 검사와 약물, 독극물 검사도 진행할 계획인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체내 플랑크톤 검사로는 사망자가 물에 빠지기 전에 숨졌는지, 아니면 물에 빠진 뒤 숨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족의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 정밀 감식을 통해 추락 사고나 기계 결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실종된 가족의 차량과 가족들의 시신은 어제(29일) 낮 12시 20분쯤 완도 송곡항 앞바다에서 경찰 수색 일주일 만에 발견돼 인양됐습니다.
남정민 기자j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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