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한국, 뉴질랜드 잡고 3위로 유종의 미 거둬

암만/한필상 2022. 6. 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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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3, 4위전에서 뉴질랜드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3, 4위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8-59로 이겼다.

전반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리바운드 개수는 단 1개 차(25-26)에 불과했다.

이번 대회에서 1차 목표인 월드컵 티켓을 획득한 한국은 최종 2승 4패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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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암만/한필상 기자] 한국이 3, 4위전에서 뉴질랜드를 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상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6 여자대표팀은 30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6 아시아여자농구대회 3, 4위전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78-59로 이겼다.

김솔이 3점슛 7개를 엮어 총 26점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 선 가운데 정현(13점), 김수인(10점), 허유정(8점)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은 단 한 번도 동점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완승을 거뒀다. 1쿼터를 22-20으로 마친 한국은 2쿼터에 15-4를 만들며 멀찍이 달아났다. 이전 호주와의 2경기에서는 제공권 장악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날 만큼은 달랐다. 전반전 한국과 뉴질랜드의 리바운드 개수는 단 1개 차(25-26)에 불과했다.

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김솔이 폭발적인 슛감을 선보이며 25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다. 김수인, 고현지, 허유정 등 나머지 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신나게 뉴질랜드 수비를 두드렸다.
4쿼터가 되자 한국은 급격하게 흔들렸다. 마이아 존스에게 연거푸 외곽슛을 허용한 것.하지만 여기까지였다. 한국은 위기의 순간, 김수인과 김솔이 분위기를 단번에 바꾸는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을 올리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 막판 1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한국의 리드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이민지, 성수연 등을 앞세워 끝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여유있는 점수차로 편안하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1차 목표인 월드컵 티켓을 획득한 한국은 최종 2승 4패를 기록,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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