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重, 한전과 전력설비·자산관리 통합 솔루션 MOU 체결

정승일 한전 사장,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 /사진=효성

효성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전력 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솔루션(ARMOUR)과 한전의 종합 예방 진단시스템(SEDA)를 결합한 새로운 진단 솔루션을 만들고 시장 형성을 선도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 정승일 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중공업은 통합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한전은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자산관리 시스템에 한전의 전력설비 운용 노하우와 고도화된 예방진단 기술을 더함으로써 고객에 한층 더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전의 종합 예방 진단시스템은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과 다양한 센서 데이터까지 취합·분석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효성중공업과는 전력설비 알고리즘 분석 및 자산관리 기술분야 협력을 지속해 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 모델 구축사업으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고, 국내외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솔루션 시장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전력 설비를 운용하는 고객은 양사의 통합솔루션 패키지를 도입할 시, 전력 설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제공 받을 수 있어 새로운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분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최초로 154kV급 자산관리 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국내 최초의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한전과 힘을 모아 나갈 뿐만 아니라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에 획기적인 지표를 마련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상중, 재벌 2세라던 약혼녀와 파혼 왜?…결혼 사기극의 전말☞ 남주혁, 수지와 키스신 후 "삼합 냄새 안났어?"…발언 재조명☞ '80억 홍콩집'서 엘리트 남편♥ 강수정 "소개팅만 70번 했다"☞ '♥백종원' 소유진 "첫째, 심장 구멍뚫린 채 태어나…" 고백☞ "중국산=짝퉁" '안나' 대사에 中 뿔났다…근데 그 드라마 어떻게 봤지?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