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지원 중소기업, 조기 경영정상화 성공

정옥주 입력 2022. 6. 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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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S&LB)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A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S&LB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후 경영이 정상화되는 경우, 중소기업은 캠코에 매각한 자산을 5년 이내에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가 주어진다.

이번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A사는 30일 우선매수권을 3년 10개월 만에 조기에 행사해 매각된 자산을 재매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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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S&LB)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A사가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조기에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S&LB 프로그램은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후 재임대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영업을 지속하면서 적기에 유동성을 지원받을 수 있다.

S&LB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후 경영이 정상화되는 경우, 중소기업은 캠코에 매각한 자산을 5년 이내에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우선매수권)가 주어진다. 이번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A사는 30일 우선매수권을 3년 10개월 만에 조기에 행사해 매각된 자산을 재매입할 수 있게 됐다.

또 A사가 자산을 재매입할 경우 기존에는 취득세 4.6%를 부담해야 했으나, 지난해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취득세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A사는 약 3억원 규모의 취득세 전액을 면제받았다.

이번에 우선매수권을 행사한 A사는 지난 2018년 캠코에 도움을 요청한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중소기업이다. A사는 다국적 기업과의 장기간 거래관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유지했으나, 신규 사업부지 공사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영업 차질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경영환경과 유동성 부족으로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A사처럼 우리 기업들이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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