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이젠 글로벌 확장이다"

김정유 2022. 6. 3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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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293490)의 대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30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딘'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나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 '오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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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의 대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30일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오딘’은 대형 게임 틈새에서 신생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규 지식재산(IP) 모바일 게임으로 등장해 업계의 이목을 샀다. 출시 직후 줄곧 국내 최상위권 순위에 자리매김하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고퀄리티 그래픽과 탄탄한 게임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지난 3월엔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 출시돼 직후 상위권 순위에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고, 이어 일본 등 지역 서비스도 예고하며 올해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8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첫 투자 단행 이후 2020년 5월 ‘오딘’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게임즈 유럽 법인이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판권까지 확보했다.

‘블레이드’ 등을 제작한 김재영 사단이 개발한 MMORPG ‘오딘’은 2020년 11월 ‘지스타 2020’에서 첫 인게임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다. 공개 직후 조회수 230만 회를 기록, 이후 카카오게임즈는 순차적으로 ‘오딘’의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 광고 등 여러 방식으로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딘’은 사전 예약 시작 후 하루 만에 100만명이 참여하고, 출시 전까지 400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게임을 플레이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며 일주일만에 ‘헤임달’, ‘티르’ 등 신서버를 18개 이상 오픈했으며,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및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석권했다.

‘오딘’의 성공 요인은 단연 ‘콘텐츠’다. 3D 스캔, 모션 캡쳐 기술을 사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을 기반으로, ‘토르’, ‘로키’ 등이 등장하는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심리스 오픈월드 배경이 호평을 받았다. 모바일 플랫폼뿐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최적화해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했다.

이 같은 인기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서비스 시작한지 180여일만에 누적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센서타워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올해 대만 시장에 출시한지 약 한 달 만에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서비스 1년을 맞은 ‘오딘’의 목표는 안정적인 국내 서비스 운영과 글로벌 시장 확장이다.

‘오딘’은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콘텐츠, 편의성 업데이트를 통해 20~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준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성장’과 ‘경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이 성장시킨 캐릭터를 다채로운 콘텐츠로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제공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딘’은 지난 3월 중화권 지역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및 인기 순위 1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 및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 출시 지역인 일본을 비롯해 차기 글로벌 진출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을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이용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딘’의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나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 ‘오딘’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게임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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