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라방 기술 고도화 나선다

CJ온스타일이 라이브커머스 ‘멀티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송 시스템과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는 것은 물론 자사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에도 힘을 주는 모습이다.

CJ온스타일은 동시에 여러 개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출할 수 있는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라이브커머스 채널에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청자 접점과 고객의 상품 선택 옵션을 넓혀 라이브커머스 이용자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인 '라이브쇼'는 7월 4일부터 고객 쇼핑 니즈가 높은 시간대에 두 개 이상의 생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고 인기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다. 방송 시청자와 구매 고객이 몰리는 오전 10~12시와 오후 6~10시 사이에는 고객이 CJ온스타일 모바일 앱에서 라이브커머스 기획 프로그램과 일반 방송 중 선택해서 시청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원활한 멀티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방송 시설 인프라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최근 모바일 스튜디오 두 개를 새로 오픈해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여섯 개로 늘렸다.

아울러 라이브커머스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방송 기술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올해 4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의 기술 협업을 통해 라이브커머스 생방송 송출 지연속도(레이턴시)를 최근 약 10배나 단축했다. 진행자와 시청자의 채팅 반응 속도를 신속하게 하고, 선착순·팝업 퀴즈 등 실시간 이벤트 또한 활성화해 고객의 방송 참여율과 쇼핑 만족도를 함께 높이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의 특장점인 실시간 고객 소통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기존 대비 영상 퀄리티는 더 높였다.

이와 함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자사 고유 콘텐츠 커머스 IP <브티나는 생활>와 <엣지쇼>와 같은 자체 제작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라방 콘텐츠 맛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력으로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라이브쇼'는 최근 누적 주문금액 1000억 원을 달성했고 약 1년 간 누적 시청 수는 2000만 건, 방문 고객 수는 10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브티나는생활' 등 콘텐츠 커머스 IP와 '엣지쇼' 등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라방 콘텐츠 맛집'으로 인정받은 CJ온스타일 라이브커머스는 최근 누적 주문금액 1000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과 또한 가시화되고 있다"라며 "라이브커머스 선도 기업으로서 선진 방송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속해서 도입해 고객이 고퀄리티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