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에선 손잡이 꼭 잡고 다리꼬지 않아야 안전해요
◆ 골프 예절은 인격입니다 ◆
지난해 국내 골프장 누적 이용객이 5000만명을 넘어섰지만 걱정스러운 수치도 하나 있습니다. 골프장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인데요. 골프 인구와 함께 골프장 사고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4년간 접수된 골프장 사고 중 절반 이상이 카트 관련 사고라고 발표했는데요. 카트에서는 안전 손잡이를 잡고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등 몇 가지만 지키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카트를 타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캐디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다음 샷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인데요. 시선은 언제나 앞에 두고 캐디의 지시사항을 따르면 다치는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하나 신경 써야 하는 건 안전 손잡이를 잡는 것인데요. 산악 지형이 많은 한국의 지형적 특성상 골프장의 고저 차가 크기 때문에 안전 손잡이를 잡아야 낙상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자세로 카트에 탑승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다리를 꼬고 앉거나 카트에 걸쳐 타는 행동 등은 자제해야 합니다.
최근 노캐디 골프장에서도 몇몇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규정 속도를 어겨 일어난 카트 사고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노캐디로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은 라운드를 시작하기 전 골프장에서 전달받은 지침을 따라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다른 골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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