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준석 겨냥 "난 항상 가만..누가 부딪히나"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2022. 6. 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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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에스토니아 대사와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질문에 "저는 (이 대표와) 부딪치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이렇게 답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의 당정간 연결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박 의원이 사임한 데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당마다 여러가지 시스템의 차이들이 있어서 그게(당대표 비서실장이) 어떤 식의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제가 아직은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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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최고위원 더 논의할 것 없어..대국민 약속 지켜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안철수 의원이 지난 25일 오후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백선엽 장군 서거 2주기 추모 행사’에 참석해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2022.6.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이밝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이준석 당대표를 겨냥해 "저는 항상 가만히 있는 편이고, 누가 부딪히는지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직격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에스토니아 대사와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질문에 "저는 (이 대표와) 부딪치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는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논의에 진전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미 대국민 약속을 했기 때문에 지금 더 이상 논의할 게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이미 당 대 당 약속을 하고 그것을 대국민 발표했다"며 "대국민 약속했던 사항이니까 지켜지는게 맞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만날 계획'을 묻는 물음에 안 의원은 "저는 지도부도 아니다"라고 만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의원은 오랜 앙숙인 이 대표와 최고위원 추천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다만 이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안 의원은 친윤(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한 데 대해 "당내 지도부에 대해선 제가 지도부에 속해 있지 않아 정보가 없다"고 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의 당정간 연결 역할이 필요한 시기에 박 의원이 사임한 데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당마다 여러가지 시스템의 차이들이 있어서 그게(당대표 비서실장이) 어떤 식의 역할을 지금까지 해왔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제가 아직은 지식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안 의원은 준비 중인 당정연계 토론모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만든 110대 국정과제들이 하나하나 굉장히 간단치 않다. 제대로 개념을 가지고 공부하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그 주제를 바탕으로 그때 (인수위에) 참여했던 전문가들과 관료들이 함께 참여해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 이션과 금리 인상, 가계부채 등 국내 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가능한 (모임을) 빨리 시작하려 한다"면서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떻게 하면 국민들과 정확하게 소통하고 함께 대응할 것인가. 정부가 먼저 나서서 솔선수범해서 고통을 분담하고 국민들에게 협조를 구하는 방법이 과연 있는가 등의 문제를 심도있게 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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