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2029년 준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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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표류했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57㎞)이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22년 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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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 15년간 표류했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57㎞)이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22년 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8년 사전 타당성조사 이후 15년간 표류했다. 기본계획 당시 총사업비가 8200억원 규모였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을 2복선화하면서 사업비가 1조20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사업비가 크게 증가하면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돼 왔다.
국토부는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해 총사업비(5563억원)를 줄이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재부에 제출했고, 최종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다.
경부선 구간 2복선화 계획을 취소하고 복선을 유지한다. 급곡선 구간인 세종 전의~전동 구간을 직선화한다. 청주공항역, 북청주역, 세종 서창역 신설과 충북선 고속화는 애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착공하며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개통 시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을 1일 19회 운영할 계획으로 이동시간은 94분이 소요된다.
도 관계자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타당성 재조사 통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며 “조기 준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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