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평화는 국제연대로 가능"..오늘 귀국
[5시뉴스] ◀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로서는 처음으로 연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나토가 중국을 새로운 전략개념으로 채택하고 러시아를 '직접적인 위협'이라 규정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 지역의 문제가 전 세계에 영향을 주는 만큼 자유와 평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협력을 우리 나토 국가들과 인태(인도 태평양)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서 만들어 가야 된다."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나선 미국과 나토 회원국들에 사실상 지지의 뜻을 밝힌 겁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 무모한 핵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 핵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포함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3국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 대응에 세 나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미일의 협력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도 한미일 연계를 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영국 정상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어제 연기됐던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한뒤 오늘 밤 귀국길에 오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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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기자 (kijul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83770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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