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두꺼비 산란지 일대 토지 매입하기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심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 일대 환경보전 문제를 놓고 지주들과 갈등해온 수성구가 인근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는 욱수동 망월지 북쪽 농경지 11개 필지(약 9천㎡) 가운데 망월지 수리계 계원들이 소유한 8개 필지(약 5천900㎡)를 우선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망월지를 둘러싸고 수성구와 일대 지주들 사이에 수년간 이어져 온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도심 최대 두꺼비 산란지로 알려진 대구 망월지 일대 환경보전 문제를 놓고 지주들과 갈등해온 수성구가 인근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구는 욱수동 망월지 북쪽 농경지 11개 필지(약 9천㎡) 가운데 망월지 수리계 계원들이 소유한 8개 필지(약 5천900㎡)를 우선 매입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다음 달 예산을 확보해 감정평가를 거쳐 8개 필지를 먼저 매입하고 나머지 3개 필지도 추후 사들이기로 했다.
수성구는 매입한 농경지에 생태 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망월지를 둘러싸고 수성구와 일대 지주들 사이에 수년간 이어져 온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수성구는 망월지 일대에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4월에는 지주들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가 수문을 열어 물이 빠지도록 해 두꺼비 올챙이가 떼죽음하기도 했다.
수성구 관계자는 "농경지를 매입하기로 함에 따라 망월지 생태·경관 보전지역 지정을 비롯한 주변 생태 보전 사업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원 기부…"건강한 어른으로 자라길" | 연합뉴스
- '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 전말…발작 후 응급실 갔다 실종 | 연합뉴스
- 어린이날 연휴 폐지팔아 산 과자박스 두고 사라진 세아이 아빠 | 연합뉴스
- 초등생 의붓딸에게 강제로 소금밥 주고 상습폭행 계모 집행유예 | 연합뉴스
- 길거리서 술 취해 커플 향해 바지 내린 60대 검거 | 연합뉴스
- 울산서 새벽 조업 나섰던 70대 노부부 숨진 채 발견 | 연합뉴스
- '반지의 제왕' '타이타닉' 배우 버나드 힐 별세 | 연합뉴스
- 경남 양산 공원주차장서 신원 미상 여성 불에 타 숨져 | 연합뉴스
- [OK!제보] 도심에 4년 방치된 쓰레기 더미…악취·벌레 진동 | 연합뉴스
- 140m 세계서 가장 긴 바게트…프랑스 이탈리아에 뺏긴 기록 탈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