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에서 쏟아진 맥주 2000병..'30분의 기적'

전은지 기자 2022. 6. 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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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맥주병 2000여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차량 정체와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50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적재함 문을 열어둔 채 좌회전을 하던 5t 화물차에서 수십 개의 맥주 박스가 도로로 쏟아졌다.

박스에 담겨있던 맥주병 2000여개가 한꺼번에 깨지면서 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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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맥주병 2000여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의 한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맥주병 2000여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변에 있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차량 정체와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30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50분쯤 춘천시 퇴계동의 한 사거리에서 적재함 문을 열어둔 채 좌회전을 하던 5t 화물차에서 수십 개의 맥주 박스가 도로로 쏟아졌다. 박스에 담겨있던 맥주병 2000여개가 한꺼번에 깨지면서 도로는 순식간에 하얀 거품으로 뒤덮였다.

차주는 차량을 세우고 도로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다 혼자 깨진 파편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후 현장을 지켜보던 한 시민이 다가와 박스를 정리하기 시작했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하나둘 몰려와 청소를 도왔다.
시민들이 힘을 모아 차량에서 떨어진 파편을 정리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제공
시민은 하나 둘 모여 10명이 됐고 청소를 하는 동안 경찰은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주변 교통을 정리했다. 이들이 힘을 모은 덕에 아수라장이 된 현장은 30여분 만에 정리될 수 있었다.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

시민들은 청소를 마친 후 아무 일 없다는 듯 각자 갈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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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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