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와 정상회담..원전 수주·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김일창 기자 2022. 6. 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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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체코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측에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체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피알라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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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전기차·청정에너지 포함 다양한 분야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체코, 우리의 대북 정책에 지지 표명..우크라 사태 조속한 종식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3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마드리드=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체코에서 활동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피알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한·체코 양국이 원전·전기차·청정 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음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측에 올해 3월 입찰을 개시한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피알라 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체코 측의 지지를 당부했다.

피알라 총리는 양국간 호혜적 협력이 전기차 배터리와 수소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원전 수주와 관련해서는 한국 측의 기술력과 경험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최종 입장 결정시 윤 대통령의 설명을 적절히 고려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체코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피알라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명했다.

두 정상은 올해 하반기 체코의 유럽연합(EU)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한-EU 간 협력도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민주주의 가치 및 규범 기반 질서의 수호를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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