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경남지역 산업단지 33.9%에 노동자 휴게실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지역 산업단지 사업장의 33.9%에 노동자 휴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창원SK테크노파크, 김해 골든루트 등 경남 일대 산업단지 노동자 1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9%가 "휴게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경남지역 산업단지 사업장의 33.9%에 노동자 휴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창원SK테크노파크, 김해 골든루트 등 경남 일대 산업단지 노동자 1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3.9%가 "휴게실이 없다"고 응답했다.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노동자 휴게실이 없는 비율이 높았다.
휴게실이 없는 노동자의 56.1%가 업무공간에서 쉬고, 18.8%는 야외 공터나 카페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휴게실이 있는 사업장의 경우 저임금 노동자일수록 휴게실에서 쉬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단지 공동휴게실을 마련하면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80.2%를 차지했다.
경남본부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를 명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대해 "정작 휴게실 활용도가 높고 휴게실이 필요한 저임금·작은 사업장 노동자를 배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휴게시설은 건강권이자 최소한의 인권"이라며 "제대로 쉴 수 있는 시행령 제정으로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contactj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이승기, 이다인과 4월 결혼…"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 | 연합뉴스
- [튀르키예 강진] 폐허 속 새 생명 구조…생방송중 여진에 TV리포터 혼비백산도 | 연합뉴스
- 이준석, 尹에 "전당대회에 끼면 안 되는 분이 등장…당무개입"
- 美 여성, 사망 판정받고 장례식장 갔다가 3시간 만에 '생환'
- 공군 일병 아파트서 숨진채 발견…"부대 내 괴롭힘" 호소(종합) | 연합뉴스
- '와그너' 수장 프리고진, 젤렌스키에 "전투기 타고 한판 붙자" | 연합뉴스
- 안현수, 연금 수령 논란 반박 "잘못 알려진 것…전액 기부했다" | 연합뉴스
- 폭설 갇힌 韓관광객들 구해준 미국인 부부에 한국여행 '선물' | 연합뉴스
- BTS 정국 모자 중고로 팔려던 외교부 前직원 약식기소 | 연합뉴스
- 여고생에 마약 투약 후 성매매시킨 20대 항소심서도 징역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