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기고 떠내려가고..수도권 피해 속출
[5시뉴스] ◀ 앵커 ▶
수도권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하천물에 사람이 휩쓸리고 곳곳이 물에 잠겨 정체를 빚었습니다.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북구 성북천에선 불어난 강물에 지나가던 행인 1명이 휩쓸려 내려가다 구조됐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선 중랑천 주차장이 침수됐고, 오산의 한 하천 둔치 나무들도 쏟아지는 비에 줄기가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인천 구월동의 한 거리에선 배수구에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끼어 도로와 버스 정류장이 침수돼 인근 교통이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지방도로와 고속도로에서도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동탄나들목 인근 고속도로 1차로가 침하해 차량 3대가 파손됐고, 파주의 지방도로에선 침수로 인해 도로 정체가 빚어지자 역주행하는 차량도 있었습니다.
200밀리미터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한 경기도 평택에선 주택 3채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했고, 농경지 침수 등 3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8개 항로 11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7곳 국립공원의 192개 탐방로 통행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 취약지역과 저지대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각별한 피해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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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기자 (ku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1700/article/6383768_35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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