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전통시장 장보기 2년 만에 재개..'지역 상권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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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전통시장 되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월부터 시장 방문을 잠시 중단한 광양제철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6월초부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들을 다시 찾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입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내 주변 식당에서 다 함께 점심도 먹으며 소비촉진 활동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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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의 전통시장 되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광양제철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차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약 2년여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광양제철소는 2015년부터 부서별로 매주 '전통시장 가는 날'을 정해 광양읍·옥곡 등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보태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2월부터 시장 방문을 잠시 중단한 광양제철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6월초부터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일상회복 전환에 맞춰 가장 먼저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곳은 생산기술부였다. 생산기술부 직원들은 옥곡 5일장에서 감자, 호박, 생선, 국수 등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사무실로 돌아가 동료들과 먹을 간식을 구입하며 재래시장의 정겨운 분위기를 즐겼다.
이승복 품질기술부장을 비롯한 품질기술부 임직원 30여명도 이곳을 찾아 수박, 오이, 감자 등 여름 제철 음식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덕담을 주고받는 등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광양 5일장에는 압연설비부 임직원들이 모여 지역 상권 응원에 나섰다. 이들은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주변 상인들을 살피고 살구, 자두 등 싱싱한 과일과 채소를 구입했다.
지역 전통시장들을 다시 찾은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입했을 뿐만 아니라 시장 내 주변 식당에서 다 함께 점심도 먹으며 소비촉진 활동을 벌여 의미를 더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활용해 임직원들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독려하고, 지역과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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