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조회·납부..KT '마이 알뜰폰' 구축
KT망 쓰는 24개 사업자 참여
KT가 자사 이동통신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의 알뜰폰 요금제 사용량 조회, 청구·납부 변경과 같은 고객서비스 업무가 가능한 통합 채널 '마이알뜰폰'을 개설한다고 30일 밝혔다.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를 비롯한 총 24개 알뜰폰 사업자가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망 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은 마이알뜰폰을 통해 가입 회선 정보와 사용량·요금을 조회하거나 분실·일시 정지, 청구·납부 방법 변경과 같은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 KT는 고객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확대가 어려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입장에선 고객서비스 편차를 줄이고 고객은 직접 조회가 가능해 '윈윈'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는 하반기 마이알뜰폰 전용 앱도 출시한다. 고객 셀프 개통, 요금제 변경, 알뜰폰 사업자별 요금제 간편 검색과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세준 KT MVNO(알뜰폰) 담당(상무)은 "고객센터를 갖추지 못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지원과 고객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이알뜰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멜론을 비롯한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16개 알뜰폰 사업자를 대상으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 몰에서 유심을 주문하면 인근 배달 라이더를 통해 1시간 이내 유심을 배송하는 '바로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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