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유엔 해양콘퍼런스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박인혜 2022. 6.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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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尹 자유·인권, 국제무대서도 설득력"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오른쪽)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차 유엔 해양 콘퍼런스에 참석해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양자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외교부]
대통령실이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국제 사회를 향한 홍보전에 나섰다.

30일 외교부는 장성민 대통령실 정책조정기획관이 이달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차 유엔 해양 콘퍼런스에 참석해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27~29일 사흘간 총 34개국 대표단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를 비롯해 콜롬비아·앙골라·팔라우·탄자니아의 대통령 등과 총 16건의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장 기획관은 매일경제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민주주의, 자유, 인권의 가치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 논리를 강조했고 각국 대표들에게 상당한 설득력을 얻었다"면서 "한국의 외교 역량이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있게 펼칠 수 있을 만큼 커졌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장 기획관이 이끈 우리나라 대표단에는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 외교부·해양수산부 관계자들도 동행했다.

현재 2030 엑스포 유치에 뛰어든 나라는 우리나라(부산)와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등 총 4곳이다. 엑스포 개최지는 170여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내년 11월 결정된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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