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사 여파?..고진원·이혜은 등 사의

오승목 2022. 6.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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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의 검찰 정기인사 여파로 검사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수사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 부장검사는 오늘(30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사직 인사를 전했습니다.

고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최고의 악몽이 무엇인지에 관한 여러 농담이 얘기되지만, 저의 경우는 '제가 검사가 아닌' 꿈이 최고의 악몽이었다"며 "검사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찼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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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의 검찰 정기인사 여파로 검사의 사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수사공보를 담당했던 이혜은 부장검사는 오늘(30일) 검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랑하는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며 사직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가족으로 보낸 그동안의 세월은 한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었고, 함께 했던 매 순간 정말 행복했다"며 "비록 몸은 떠나더라도 마음만은 검찰에 두고, 밖에서 항상 응원하며 검찰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검사는 2004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검사로 임관해 법무부 국가송무과와 헌법재판소, 서울고검 특별송무팀에서 근무했고, 국가송무 분야에서 '블루벨트'로 불리는 2급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습니다.

고진원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도 오늘 사의를 표했습니다.

고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최고의 악몽이 무엇인지에 관한 여러 농담이 얘기되지만, 저의 경우는 '제가 검사가 아닌' 꿈이 최고의 악몽이었다"며 "검사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벅찼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고 부장검사는 2004년 서울서부지검 검사로 임관해 대검 검찰연구관과 부산지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으로 발령받아 '계열사 급식 몰아주기' 의혹을 받는 삼성웰스토리 사건, 하림·올품 등 닭고기 제조·판매업체들의 '닭고기 가격 담합' 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이들 외에 최용훈 대검 인권정책관과 김재하 대검 인권기획담당관, 임대혁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장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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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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