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정 구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확정

이해용 2022. 6.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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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진태 강원도정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담은 도정 구호로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가 확정됐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자치도 시대 도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정 비전을 이같이 정했다고 발표했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지난 10일 4개 분과 인수위원 20명과 전문위원 23명으로 출범해 21일 동안 김진태 도정의 목표와 공약 이행 전략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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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규제 혁파 추진기구 설치 등 공약 53건 조기추진 제안
결혼 축하금 100만원 지원 등 공약 8건은 폐기하기로 가닥
집중호우 속에 긴급 교체되는 새 강원 도정 구호 30일 최문순 도정 구호를 담은 강원도청사 현관의 간판 위에 김진태 당선인의 새 도정 구호인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현수막을 설치하는 작업이 집중 호우 속에 진행되고 있다. [촬영 이해용]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민선 8기 김진태 강원도정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담은 도정 구호로 '새로운 강원도! 특별 자치시대!'가 확정됐다.

강원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는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자치도 시대 도내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정 비전을 이같이 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도정 5대 목표로 어디서든 무엇이든 가능한 열린 강원도, 일하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미래 산업의 중심지 강원도,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삶의 터전 강원도, 국내외가 원활하게 연계된 물류·교통 중심지 강원도, 도민이 공감하는 함께 만드는 강원도를 정했다.

인수위는 이와 함께 150개 공약 중 규제 혁파 추진 기구 설치와 도청 조직 개편, 도청 2청사 승격 등 53건(37.3%)은 조기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민선 8기 도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 위원회' 설립도 주문했다.

도청사 신축 부지는 이른 시일 내 적당한 곳으로 선정하고, 운영 실적이 없는 각종 위원회와 도 산하 출자 운영기관, 일회성 보조금 지원 사업 등은 전면 재검토하라고 했다.

한국은행 본점 유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원주 유치,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공약 81건(57.1%)은 중장기적인 공약으로 분류했다.

결혼 축하금 100만원 지급, 건강 100세 바우처 지급, 외국인 계절노동자 고용 농가 지원 등 8건(5.6%)은 재정 부담이나 정부 정책과 중복, 형평성 문제 등으로 폐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가 10일 강원도청 2청사에서 출범하고 있다.[촬영 이해용]

강원도지사직 인수위는 지난 10일 4개 분과 인수위원 20명과 전문위원 23명으로 출범해 21일 동안 김진태 도정의 목표와 공약 이행 전략 등을 점검했다.

김기선 인수위원장은 "최문순 도정을 파악하고 김 당선인의 공약 실현 가능성과 이행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새로운 강원도 시대의 도정 목표와 전략, 과제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한 달 당선인으로 지내는 것도 바쁘고 힘들었는데 최문순 지사님은 도지사로서 11년간 고생 많으셨다"며 "그동안 인수위에서 다듬은 최종 공약 과제와 면밀히 검토한 결과물에 따라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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