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사진 놔두고 왜..나토 홈피, 윤 대통령 사진 교체

장영락 2022. 6.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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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찍힌 사진이 교체됐다.

30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측에 사진 정정 요청을 해 현재 사진이 교체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통령실 요청에 나토는 우리 시간으로 30일 오후 사진을 바로 교체했다.

대통령실 "나토 측에 항의라면 좀 그렇고, 정정 요청해서 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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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정 요청, 30일 오후 홈페이지 사진 교체
"행정상의 작은 실수였던 것 같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찍힌 사진이 교체됐다.
NATO 제공 공식 사진
30일(현지시간) 대통령실 관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측에 사진 정정 요청을 해 현재 사진이 교체됐다고 전했다.

문제의 사진은 나토 홈페이지 공식 사진란에 게재된 것으로, 이번 정상회의에 초청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AP4, 한국·호주·일본·뉴질랜드) 정상들이 함께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에서 윤 대통령만 눈을 감은 채로 사진이 찍혀 논란이 됐다.

나토가 외부에 제공하는 공식 사진인데 확인도 없이 게재한 것은 외교적으로 결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진 것이다.

실제로 대통령실 요청에 나토는 우리 시간으로 30일 오후 사진을 바로 교체했다. 교체된 사진은 구도는 그대로지만 윤 대통령이 눈을 감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현장에서 문제가 없는 사진을 찍었음에도 검수 없이 윤 대통령이 눈을 감은 채로 있는 사진을 올린 점이 확인된 셈이다.

대통령실 “나토 측에 항의라면 좀 그렇고, 정정 요청해서 사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은 행정 사항에서의 실수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교체된 사진.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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