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4년만에 다시 선택받아..지역균형 발전, 시민통합 이룰 것"
"4년 야인 시절 거쳐 다시 당선…더욱 시정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
"양산의 도시성장 멈춰버린 4년…사업 중단과 인구 정체, 경제 지수도 멈춰"
"인구유입 위해 아파트 설계변경 과감히 추진, 인구 증가의 원인"
"지역 균형발전 위해 동서간 터널 설치, 센트럴파크 조성, 중단된 황상공원 개발, 낙동강 관광사업 추진"
"시민통합위원회 구성해 시민 의견 시정에 제대로 반영…입법예고 들어가"
"부울경의 중심이 양산이 연합청사 부지도 최적지…울산도 웅상 거론"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찾아 인사드려…시위 잦아드는 걸로 알고 있어"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이윤상> 시사포커스 경남 우리 지역 주요 당선인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직 시장을 꺾고 다시 시장으로 복귀한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 만나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나동연> 안녕하십니까, 나동연입니다.
◇이윤상> 당선 축하드립니다.
◆나동연> 감사합니다.
◇이윤상> 4년 만에 다시 양산시장으로 돌아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나동연> 4년 동안 야인으로 서 있었습니다. 물론 야인이라고 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런 야인은 아니었고요. 그동안 국민의힘 당협을 맡아서 당 관리도 하고 이렇게 해 나오면서 보냈습니다마는 많은 시민들을 늘 또 만나는 그런 일은 있었습니다. 만나 왔고 또 시민들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래도 저한테 대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셔서 또 이번에 다시 이렇게 당선이 될 수가 있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죠. 그래서 앞으로 더욱 시정에 대해서 정말 열심히 해야 하겠다 하는 그런 각오도 이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시민들이 주로 어떤 말씀들을 많이 하시던가요?
◆나동연>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지난 8년을 돌아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8년 동안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아쉬웠던 것도 우리 시민들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또 시정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를 않고 커트가 되는 이런 부분들도 제가 알고 알게 되는 그런 계기도 되었고, 여러 가지 시행착오였다면 시행착오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그러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윤상> 그래서인지 큰 표 차이로 승리하셨습니다. 특히 김일권 시장 후보와는 네 번째 리턴 매치였죠?
◆나동연> 그렇습니다. 2010년, 2014년, 2018년, 2022년 네 번째 되네요.
◇이윤상> 거의 60%의 득표로 이기셨는데요.
◆나동연> 글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 정권에 대한 우리 국민적인 평가가 이제는 좀 바뀌어야 하겠다 하는 이런 부분들도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동안 시민들을 만나면서 변화에 대한 많은 욕구를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결국은 아마 표심으로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양산의 도시 성장이 멈춰버렸다는 표현도 쓰셨었는데 4년 만에 돌아보니 어떤 부분들이 변해 있고 어떤 부분들은 좀 멈춰 있고 이렇습니까?
◆나동연> 그게 멈춰버린 4년이라고 하는 것이 꼭 어떤 정치적인 개념에서의 어떤 포인트를 두고 한 이야기는 아니고요. 사실은 또 시기적으로도 그랬던 것이 2년이라고 하는 세월이 코로나19로 해서 거의 경제적인 이런 부분들은 다 멈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거의 경제가 일어나지 않았다시피 했으니까, 그래서 더 그랬던 것이기도 하고 꼭 굳이 정치적으로 얘기를 하자면 거기에는 정치를 개입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일정 부분에 대해서 되돌아 가 있는 부분들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18년까지 제가 추진해 왔던 일들이 일정 부분 그런 어떤 논리에 의해서 사업이 중단이 됐었다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일정 부분 있었고요. 또 시기적으로 묘하게 우리 양산은 특히나 물론 인구 절벽 시대를 우리가 지금 살고 있기 때문에도 물론 그렇습니다마는 2018년 이후에 인구가 거의 지금 늘지를 않다시피 했습니다.
◇이윤상> 양산 인구는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증가하는 속도가 대폭 줄었다?
◆나동연> 그렇죠.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가 임기 8년 동안에 인구가 9만 명 이상이 늘었습니다. 2010년 제가 취임할 당시에 인구가 25만 5천 정도 이렇게 됐거든요. 2018년 제가 시장직을 내려놓고 나올 당시에 인구가 35만에 육박했습니다. 거의 한 9만 명 이상 9만 5천 가까이 인구가 늘었거든요. 8년이라고 하는 그 기간에 그랬던 것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에 7, 8천 정도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4년 동안에 거의 속도감으로 봤을 때 제가 재임했던 2016년서부터 18년까지는 1년에 거의 평균 한 1만 2천 명 이상 그렇게 늘었거든요. 그렇게 늘어난 인구가, 지난 4년 동안 8천 명 정도밖에 늘지를 않았으니까 지금은 35만 5천 정도 이렇게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인구에서부터 거의 멈춰버린 이런 부분, 묘하게 타이밍이 그렇게 그 타이밍이 그랬던 거죠. 2018년부터 2022년까지는 어려워서 인구의 상승 이런 부분에서는 거의 멈춰버린 부분이 있고 경제지수도 그렇지 않습니까, 경제지수까지 그래서 지난 4년 동안에 멈춰버린 양산이다. 이런 표현을 제가 쓰고 그랬죠.
◇이윤상> 이전에 양산시장으로 계실 때 어떤 결정이 그런 결과를 만들어낸 걸까요?
◆나동연> 인구 유입을 위해 제가 과감하게 드라이브 걸었던 부분을 얘기하자면 2014년 이후에 물금 쪽에서 아파트의 설계 변경이 그 시점에서 많이 일어나게 됩니다. LH에서 특히 아파트 부지로서 분양할 당시에 40평형대, 50평형대 이런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아파트의 트렌드가 다 소형 위주로, 중소형 위주로 가다가 보니까 설계 변경해야지만 아파트 건축을 할 수 있는 이런 입장이 됐죠. 그래서 기본적인 인프라까지도 바꾸어 가면서 설계를 변경해서 과감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이윤상> 과감하게, 대형에서 소형으로 설계 변경하는 게 쉽지 않은 결정인가 봐요?
◆나동연> 그렇죠. 그게 인프라가 바뀌어야 하므로 예를 들면 도로부터 시작해서 하수도 또 그다음에 상수도, 이런 부분들의 기본적인 인프라가 바뀌어야 하는 하수관 같은 경우는 심지어 예를 들어 지름이 바뀌어야 해 이런 부분들까지도 나타나거든요. 또 거기에다가 어떤 도시의 그림에서 인구 전체의 어떤 정책도 바뀌게 되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인프라가 바뀌게 되는 부분에 대한 그런 드라이브를 걸 수밖에 없었던 이런 상황이었는데 그게 굉장히 타이밍 상으로 맞아떨어졌죠. 아파트의 추위가 또 그랬고 그게 맞아떨어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2014년부터 2018년 사이에 특히 우리 물금 신도시를 중심으로 약 5만 명 가까이 인구가 늘어나게 됩니다. 그게 우리 양산시 인구 증가 정책이라면 특별하게 이야기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윤상> 다시 4년의 시정에서는 어떤 부분에 또 새롭게 드라이브를 거실 계획이십니까?
◆나동연> 우선 제가 크게 시정의 핵심 키워드를 몇 개 정도 잡아보자면, 먼저 우리 시민 통합을 일차적으로 두고 있는 것이고요.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지역의 균형 발전은 결국은 우리 신도시와 원도심에 어떤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특히 웅상 소외론, 우리 웅상 주민들이 많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부 양산이 되겠는데 동부 양산의 웅상 쪽이 그동안 원도심의 신도시와 비교를 할 때 발전 계획에서 좀 이래 빠진다. 이런 이야기들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8년 동안에 웅상에 대한 어떤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키워드를, 웅상의 어떤 전략적인 이런 개발과 또 여러 가지 시설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야 할 부분 이런 부분들에 계획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통합 우리 양산과 균형 발전을 위해서 우리 동서 간의 터널, 천성산에 가로막혀 있다 보니까 이 터널을 주요 공략에다 넣고 있고요. 이게 키워드가 될 것이고, 또 웅상에 그동안에 추진했던 여러 가지 인프라 중에서도 공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아주 미흡한 걸로 시민들의 욕구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우리 기존 추진해 왔던 센트럴 파크도 빨리 추진해서 완성을 시켜야 할 부분이고, 용당지역에 우리 회야강 하류에 있는 용당지역에도 공원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그게 여러 가지 역사가 많이 쓰여있는 곳이기도 하고, 역사 복원 사업 우리 공원화 사업을 같이 맞물려서 이렇게 웅상 쪽의 어떤 전략적인 큰 틀에서의 3개의 키워드를 두고 해나가는 부분. 또 우리 양산 전체의 해당이 되기도 하고 우리 물금 신도시에 해당하는 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마는, 황산공원이 양산이 가지고 있는 정말 미래가 담긴 곳입니다. 블루오션이다라고 저는 표현을 하는데, 양산의 블루오션인 황상공원을 전국 최고의 레저시설로서 지금 상당 부분이 갖춰져 있습니다. 체육시설, 또 레저시설 이렇게 하다가 사실 중단된 부분들이 있습니다. 파크 골프장 같은 경우도 정말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을 만들어야 할 그런 곳이기도 하거든요. 수상 레저를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 황산공원이 낙동강을 끼고 있기 때문에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수상 레저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설, 이것은 특히 앞으로 우리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소위 어떤 정치적으로는 낙동강 벨트라고 이야기되고 있는 부분이죠. 양산, 김해 그다음에 강서, 북구 거기서 좀 더 내려가게 되면 사학까지도 해결됩니다. 해당이 됩니다. 부산 사하까지 우리 지자체들이 같이 협력해서 협의체를 만들려고 합니다. 1차. 우리 단체장 당선인들과 우리가 먼저 자리도 하고 이랬습니다마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사업들도 앞으로 활발하게 진행할 것이거든요. 그래서 황산공원의 레저 우리 수변 수상 레이저를 겸한 이런 쪽은 앞으로 부울경에서도 관광 인프라로서 아마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에 우리 양산에서는 아주 능동적으로 해서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상당 부분이 진행이 되어 나가고 있고 이것도 우리 양산이 담고 있는 키워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이윤상> 지역 균형 발전. 소외된 웅상과 신도시들을 균형 발전한다는 키워드에 공약들이 다 들어가네요. 관광, 문화, 도로 인프라 문제까지 말씀을 해주셨고 또 시민 통합에 대한 키워드도 꼽아주셨는데요. 통합에 대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십니까?
◆나동연> 시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합니다. 이미 입법 예고에 들어가 있습니다. 조례를 어떤 법적인 근거가 돼야 하므로, 시민통합위원회를 구성해서 우리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제대로 반영을 시킬 수 있는 그러한 기구가 될 겁니다. 이 기구는 앞으로도 상설 기구로서 운영하려고 하고요. 거기에 소위원회를 둘 겁니다. 분야별로 파트를 한 대여섯 개 정도로 나누려고 하고 있는데 시민통합위원회가 그 안에 분과별로 만들어져서 어떤 시설 부분이라든지 문화 부분이라든지 체육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위원회에서 우리 시민들이 소리를 또 담고, 또 이게 시정에 반영이 되면서 현업 부서에서 이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로 그래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일이 원활하게 추진이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동안에 제가 쭉 봐왔던 부분들이 우리 시민들이 바라고 또 믿는 이런 사항들이 특히 기업, 우리 경제인들 같은 경우에 인허가 부분에 대해서 들어가면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라든지 이런 게 행정에서 지고 있으면서 거의 어떤 반려 내지는 이런 것이 되면서 이런저런 안 되는 어떤 법적인 조항들이 맨날 이렇게 들어오면서 일이 제대로 추진이 안 된다든지 어떤 규제를 받는다든지 이런 부분들이 많다는 얘기입니다. 이것을 우리 시민통합위원회에서 앞으로 다 걸러서 어떤 부서 쪽으로 일이 어떤 제대로 돼 나갈 수 있는 그런 기능이 충분하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윤상> 양산시 내의 국민 청원, 국민 제안 이런 느낌으로 봐도 될까요?
◆나동연> 그런 형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윤상> 기대해보겠습니다. 메가시티 이야기도 해보죠. 박완수 도지사 당선인은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신데 시장님은 메가시티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나동연> 그래서 이번에 우리 광역단체장 세 분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약간의 견해차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저는 봅니다. 특히 우리 경남의 입장에서는 서부 경남을 바라보는 우리 경남도의 입장에서의 이런 부분들이 너무 부울경 중심으로 울산과 부산이 동부권으로 좀 이렇게 치우친 부분 때문에 우려 섞인 그런 부분들이지 않겠느냐 이 정도는 충분하게 봐도 아마 또 그런 시각으로 볼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충분하게 우리 도의 입장도 바라봐가면서 사실 부울경의 중심이 우리 양산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산과 인접해서 경계를 두고 있고 울산과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너무 동부 경남에 치우쳤을 때 서부 경남에서 바라보는 그런 부분을 가지고 정책에 담길 수 있는 부분들이 충분히 어떤 사전에 얘기돼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 같은 경우에는 아마 역사성을 가지고 울산에서는 또 이야기가 조금 있는 것 같고 신라를 본 거지로 한 이런 이야기들이 좀 나오는 것 같고 이러는데 그런 부분들도 다 우리가 역사와 문화가 이런 부분들이 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어떤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충분히 이해의 폭을 줄여가면서 할 수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특히 양산시장으로서 메가시티에서 양산의 역할을 기대하실 것 같은데요. 청사 부지는 김해와 양산이 거론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나동연> 사실 우리가 청사 부분의 이야기까지는 가는 것이 너무 앞서가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마는 부울경 행정 어떤 통합이 이루어지고 당연히 청사도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봤을 땐 울산에서는 울산광역시의회에서 우리 웅상 지역의 청사 이야기까지도 이야기가 거론이 된 바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양산은 여러 가지 인프라들이 교통에 있어서도 제일 요충지죠. 경부선을 또 끼고 있고 동해남부선을 끼고 있고 또 거기다가 이번에는 이제 KTX가 우리 물금도 가고 이러니까 여러 가지 원활한 이런 상황들이 봤을 때 제일, 양산이 그런 어떤 적지로서의 그런 입장이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는 또 앞서 나가고 있는 부분들이 부울경 수목원. 우리가 산림이 또 아주 울창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산림의 그런 어떤 장점을 살려서 부울경 수목원을 대통령 공약에 다 포함해 두고 있습니다. 수목원 같은 경우는 양산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로서 가장 먼저 선점해서 이렇게 또 시설도 하고 공격적으로 우리가 가려고 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이윤상> 양산이 최적지라는 말씀. 끝으로, 양산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데요. 최근 시위 문제가 국민 통합에 있어서 걸림돌이 되는 문제이기도 해서 시장으로서 이 부분에서 역할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요.
◆나동연> 네, 제가 얼마 전에 당선인 신분으로 있을 때 제가 미리 찾아보는 것이 도리겠다. 이렇게 생각해서 우리 내외가 사저를 방문해서 인사도 드리고 했습니다. 가기 전에 시위하는 분들도 좀 만나 뵙고 이렇게 들어갔고 우리 마을 주민들도 만나보고 들어갔는데. 하여튼 우리 양산의 발전에 대한 이런 어떤 밑그림까지도 말씀해 주시면서 그래서 앞에서 또 시위 하는 부분에 대해가 약간은 불편해하시는 것 같고 이래서 시간이 지나면 잘 해결이 안 되겠느냐고 그런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하여튼 잘 참으시고 견디시라고 그런 인사도 드리고 왔습니다. 지금은 시위가 잦아들고 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윤상> 시에서도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하실 생각이시고요.
◆나동연> 네, 행정적인 한계는 있지만, 어떤 주변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거라든지, 또 앞으로 관광객들 많이 찾아오게 될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으로 우리 시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앞으로도 해나가야 될 부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윤상> 시간이 다 됐습니다. 양산시민들과 청취자분들께 한 말씀 하시고 마치겠습니다.
◆나동연> 시민 여러분 그동안 4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우리 시민들과 함께해 왔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마는 시민들께서 그래도 잊지 않고 또 저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서 시장으로 이번에 선택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들어가면 당장의 여러 가지 어려운 이런 부분들이 많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또 그다음에 통합해야 되는 문제들이라든지 시민들 속에서 함께 시민들과 해야 할 일들이 많은 이런 시점입니다. 제가 시민과 함께하는 그런 시장으로서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나가는 양산 시스템 꼭 이루겠습니다.
◇이윤상> 다시 선택받았기 때문에 책임감도 그만큼 더 막중할 것 같은데요. 시민들의 선택에 보답하는 4년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나동연> 무겁게 느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나동연 양산시장 당선인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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