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두나무,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보좌관 영입

이정수 기자 2022. 6. 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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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검사 출신 A씨를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영입한다.

A씨는 지난해 초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로 활동하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을 보좌할 당시에도 두나무에 입사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그만둔 바 있다.

3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검사 출신 A(42)씨를 자사의 최고법률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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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로 활동.. 당시 박 전 법무부장관 보좌
지난해 입사하려 했으나 이해 충돌 소지로 무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검사 출신 A씨를 최고법률책임자(CLO)로 영입한다. A씨는 지난해 초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로 활동하며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을 보좌할 당시에도 두나무에 입사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그만둔 바 있다.

/두나무 제공

3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검사 출신 A(42)씨를 자사의 최고법률책임자로 임명할 계획이다. 최고법률책임자는 임원급 인사로서 회사의 법률적인 문제를 총괄하는 자리로도 알려졌다.

A씨는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어 인천지검 부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로 활동했다. 지난 2021년에는 법무부 정책기획단 검사로 활동하며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지난해 A씨가 박범계 당시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일할 당시에 영입하려 했으나, 이해 충돌 소지가 있어 영입 작업을 중단했었다.

A씨는 이후 법무법인 세종에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그러다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직자윤리위)가 퇴직 검사의 두나무 최고법률책임자 취업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서 두나무는 다시 영입에 나섰다.

두나무가 A씨를 다시 영입하려는 이유는 최근 ‘루나 사태’ 등으로 인해 법률 문제에 대해 조언해 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루나 사태로 인해 거래소들의 투자자 보호 미흡 등 문제가 제기되면서 이에 대응할 필요가 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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