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상장 전 10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정인선 2022. 6. 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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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을 인정받으며 케이디비(KDB)산업은행, 아이엠엠(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 상장 전(Pre-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최근 직방이 자체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가상 사무실 플랫폼 '소마(Soma)', 삼성에스디에스(SDS)의 아이오티(사물인터넷·IoT) 부문 인수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홈 비전 등 신사업 분야 개척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고 직방 쪽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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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은·IMM인베스트·하나금투 등 참여
기업가치 2조5000억원..목표치 3조원보다 적어
직방 제공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이 기업가치 2조5000억원을 인정받으며 케이디비(KDB)산업은행, 아이엠엠(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1000억원 규모 상장 전(Pre-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은 최근 직방이 자체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가상 사무실 플랫폼 ‘소마(Soma)’, 삼성에스디에스(SDS)의 아이오티(사물인터넷·IoT) 부문 인수를 통해 선보인 스마트홈 비전 등 신사업 분야 개척 행보를 높이 평가했다고 직방 쪽은 설명했다. 투자 유치와 별도로 케이디비산업은행과 신영증권은 직방의 삼성에스디에스 홈아이오티 부문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최대 600억원의 대출 공동 주선도 추진하고 있다.

직방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과 대출금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신사업 분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해 올해 11주년을 맞은 직방은 그동안 총 세 차례 투자 유치를 통해 총 23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로 직방은 총 3300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최근 투자은행(IB) 업계에선 직방이 기업가치를 3조원 가량으로 제시하며 3000억원 규모 상장 전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에 비하면 실제 직방의 기업가치 평가액과 실제 투자 유치금액이 모두 줄어들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투자 한파 속에 부동산 산업과 주거 환경 혁신을 위한 값진 동력을 얻었다”며 “삼성에스디에스 홈아이오티 사업부문 인수가 마무리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스마트홈 비전을 위한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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