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아기 얼굴?" 신기하다 난리 치더니, 순식간에 망가진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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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꿔주는 카메라 기능으로 유명한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스냅챗'이 흔들리고 있다.
매년 1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다.
스냅챗은 다양한 증강현실(AR) 필터, 10초 뒤 메시지 삭제 등 독특한 기능으로 유명한 곳이다.
국내에서는 백종원, 수지, 홍준표 등 유명인이 '아기 얼굴' 필터를 사용한 사진을 올리며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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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아기 얼굴, 개 얼굴, 디즈니 캐릭터 얼굴로 만들어주던 ‘스냅챗’…순식간에 난리났다!”
얼굴을 자유자재로 바꿔주는 카메라 기능으로 유명한 SNS(사회적 관계망 서비스) ‘스냅챗’이 흔들리고 있다. 매년 15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곳이다. 하지만 주요 수입원인 광고 사업이 크게 흔들리면서, 올해 들어 주가가 70% 넘게 하락했다. 중국 SNS ‘틱톡’의 추격도 거세다. 부랴부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내놨지만 소용이 없어 보인다.
스냅챗은 다양한 증강현실(AR) 필터, 10초 뒤 메시지 삭제 등 독특한 기능으로 유명한 곳이다. 미국 10대 청소년의 높은 이용률을 바탕으로 2017년 상장했다. 국내에서는 백종원, 수지, 홍준표 등 유명인이 ‘아기 얼굴’ 필터를 사용한 사진을 올리며 유명해졌다.
29일(현지 시간) 스냅챗 운영사 ‘스냅’은 13.96달러(약 1만 8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1.68% 소폭 상승했지만, 연초 46.59달러(약 6만 400원대) 대비 70%나 하락했다. 스냅은 지난달 23일 “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지난 실적 발표 때 제시했던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공시한 뒤 하루만에 22달러(2만 8500원)에서 12달러로 반토막 났다.
경기 침체 우려 따른 광고주들의 광고 지출 감소, 구글·애플 등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제공 기업의 추적 광고 제한 등으로 광고 매출이 주춤하고 있다. 비단 스냅챗만의 문제는 아니다. 대부분 SNS 기업의 광고 매출 성장이 멈추고 있다. 매출 대부분이 광고에서 오는 SNS 기업 특성 상, 광고 시장 변화에 취약하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의 1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6.1% 증가에 그쳤다. 같은 기간 유튜브 성장률은 14.4%로, 전년 동기 성장률 48.7%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경쟁사 중국 ‘틱톡’의 추격도 거세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미국 내 SNS 이용자들은 지난 1분기 ‘스냅챗’ 이용자들은 한달 평균 6.1시간을 이용했다. 틱톡 이용자들은 무려 28.7시간이나 머물러, 5배에 가까운 충성도를 보여줬다.
위기를 느낀 스냅챗은 부랴부랴 새로운 수익 모델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최근 월 요금 5200원(3.99달러) 상당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 ‘스냅챗 플러스(+)’를 출시했다. 충성 이용자를 수익원으로 삼고, 다양한 기능을 테스트해본다는 목적이다. 스토리 열람자 확인, 친한 친구 설정, 프로필 배지 등록 등 기능을 지원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틱톡과 유사한 짧은 동영상 서비스 ‘스포트라이트’도 선보였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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