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내일까지 수도권 150mm↑..중부 폭우, 남부 폭염 우려

밤사이 수도권에는 물폭탄이 쏟아지며 곳곳에서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단계도 발령중인데요, 폭우로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누적 강수)오늘 오후 2시를 기해 내려진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시면 서산이 279.5mm, 화성과 용인 250mm 안팎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0mm가 넘은 곳이 많습니다. 서울에도 150mm 가까이 내렸습니다. 현재 정체전선이 중북부 지역에 머물며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예상 강수)현재 수도권에는 호우경보가, 강원 산지와 내륙, 충북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에는 150mm 이상의 강한 폭우가 벼락을 동반해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강원내륙과 산지에 최대 100mm, 그 밖의 지역에서는 5~70mm의 비 예보 들어 있습니다.

(폭염)수도권과 강원지역은 폭우로, 그 밖의 지역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폭염특보는 확대 강화돼 현재 남부 대부분지역에서 발효 중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서울도 한낮에 30도를 보이겠고 특히 오늘 오전 폭염경보로 격상한 경북 지역은 대구 35도까지 치솟는 등 무척 덥겠습니다.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이 더 오를 수 있겠고 불쾌지수도 높아지겠습니다. 더위에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잠시 물러가겠지만 내일까지는 많고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박선아 기상캐스터) #MBN #날씨 #박선아 #MBN프레스룸 #MBN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