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주관 다국적 연합훈련 '림팩' 개막..韓해군 "새역사 쓰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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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관한 세계 최대규모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이하 림팩훈련)이 29일(미국 태평양 표준시) 공식 개막했다.
미 해군은 "림팩 기간 참가국들은 집합적 전력을 강화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훈련과 작전을 펼친다"며 "림팩 2022는 전(全) 전구와 분쟁에서 연합군이 강대국의 적대행위를 억지하고 물리치는 데 필요한 상호작전성, 저항성, 민첩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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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규모 참가한 한국 해군준장, 원정강습단장 맡아 참가전력 지휘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미국이 주관한 세계 최대규모 해상 연합훈련인 환태평양훈련(이하 림팩훈련)이 29일(미국 태평양 표준시) 공식 개막했다.
한국 해군은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미 해군에 따르면 하와이와 서던캘리포니아 근해에서 열리는 올해 제28회 림팩은 26개국의 함정 38척, 잠수함 4척, 9개국 지상군, 항공기 170여 대, 병력 약 2만5천명이 참가해 8월 4일까지 이어진다.
참가국들은 훈련 기간에 대함전, 대공전, 대잠전, 자유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을 벌인다.
미 해군은 "림팩 기간 참가국들은 집합적 전력을 강화하며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훈련과 작전을 펼친다"며 "림팩 2022는 전(全) 전구와 분쟁에서 연합군이 강대국의 적대행위를 억지하고 물리치는 데 필요한 상호작전성, 저항성, 민첩성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각국 전력이 하와이 히캄기지에 속속 도착하는 소식을 알리면서 28일에는 한국 해군의 마라도함, 세종대왕함, 문무대왕함, 잠수함 신돌석함의 모습을 공개했다.
림팩에 도착한 마라도함 선체 외부에는 '우리는 새 역사를 쓰고자 여기에 왔다(We are Here to make New History)'라는 글귀 양 옆으로 태극기와 림팩 2022의 로고가 들어간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다.
올해 17회째 림팩 훈련에 참여하는 우리 해군은 1990년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을 보냈다.
참가 전력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LPH·1만4천500t급), 세종대왕함(DDG·7천600t급), 문무대왕함(DDH-Ⅱ·4천400t급), 손원일급 잠수함인 신돌석함(SS-Ⅱ·1천800t급), 해상초계기(P-3) 1대, 해상작전헬기(LYNX) 2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9대를 비롯한 해병대 상륙군 1개 중대, 특수전전단 4개팀, 59기동건설전대 등 장병 1천여 명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림팩 훈련에서는 해군 준장이 처음으로 원정강습단장 임무를 수행한다.
안상민 환태평양훈련전단장은 훈련에서 원정강습단장으로서 미 해군 상륙강습함인 에섹스함(LHD)에 편승해 8개국 수상함 13척과 9개국 해병대 병력 1천여 명을 지휘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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