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아빠 콘테 저기 있다"..투헬과 루카쿠 사이 틀어진 농담 한 마디

2022. 6.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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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네 아버지 콘테 저기 있다"

로멜루 루카쿠(29)는 1년 만에 첼시를 떠나 인터 밀란으로 돌아왔다. 1년 임대 계약을 맺었다. 인터 밀란은 30일(한국시간) "루카쿠가 돌아왔다"라며 루카쿠의 복귀 소식을 밝혔다. 루카쿠는 1년 동안 등번호 90번을 달고 인터 밀란을 위해 뛰게 됐다.

루카쿠는 입단 소감으로 "놀랍다. 우리가 1년 전에 이곳에서 이룬 것은 환상적이었다. 그것은 팀, 팬 그리고 내게도 해당하는 것"이라며 "인터 밀란은 내게 많은 것을 줬다. 나는 이번에 훨씬 더 잘하기를 바란다. 이제는 팀으로서 열심히 하고 바라건대 이전보다 더 나아져야 할 때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2021년 여름 이적료 9750만 파운드(약 1538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하지만 첼시에서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공식전 44경기에 출전해 15골 2도움을 기록했다. 대회별 공격 포인트를 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 1도움, FA컵 3골,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골이다. FA컵에서 터뜨린 3골은 모두 하부 리그 팀을 상대로 넣은 골이다.

루카쿠는 시즌이 진행됐을 때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 언젠간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발언을 해 첼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이탈리아의 축구 팟캐스트에서 루카쿠와 토마스 투헬 감독의 사이가 틀어진 이유를 밝혔다. 그는 "루카쿠가 ('스카이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밀란을 높이 평가한 것은 첼시 팬들에게 모욕이었다. 그것은 그들과의 관계를 깨뜨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텔레비전으로 방영되지 않은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라며 "누군가 내게 루카쿠와 투헬이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투헬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가리키며 루카쿠에게 '저기 네 아버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투헬은 농담으로 한 말이었지만, 루카쿠는 농담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루카쿠와 투헬(위), 루카쿠와 콘테.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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