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비서실장에 정구원 보육정책과장..민선 첫 내부 공모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에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이 선발됐습니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반호영 공동위원장은 오늘(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선발 결과를 알렸습니다.

앞서 인수위는 지난 22~24일 도청 4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지사 비서실장을 공모했으며 모두 11명이 지원했습니다.

정 과장은 1995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과 일가정지원 과장 등을 거쳤습니다.

김동연 당선인은 지난 21일 SNS에 비서실장 공모 계획을 알리고 "저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그리고 의욕적으로 뒷받침해주실 비서실장 직급의 도청 공무원분들께서 많이 지원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거 캠프에서 함께했던 분이 아니라 도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을 선발하고 도정에 최적화된 적임자를 뽑아 비서실을 구성하겠다"고 했습니다.

민선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내부 공모 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지사직인수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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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