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개발협력위 주재..공적원조 4조5천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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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주재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새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정책방향을 담은 새정부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과 내년도에 추진할 세부 사업계획을 포함한 '23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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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계 10위권 ODA국가 비전 제시
내년 94개 국가 지원…1898개 사업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주재했다.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새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정책방향을 담은 새정부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과 내년도에 추진할 세부 사업계획을 포함한 '23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의결했다.
특히 새정부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은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 추진'이라는 국정과제 실천을 위해 관계부처들과 분야·지역별 전문가, 시민, 학계 등과 폭넓은 논의를 거쳐 위원회에 상정됐다.
정부에서는 세계 10위권의 ODA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제시와 함께 그동안 취약 요인으로 지적되었던 전략성을 보완하고, 개도국에게 실질적인 임팩트를 줄 수 있도록 패키지화·대형화·브랜드화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민간분야의 효율성을 더욱 활용할 수 있도록 ODA 분야 규제를 적극 개혁하고 ODA 디지털 플랫폼을 통합 및 고도화,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ODA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내년도 사업계획은 올해보다 12.4% 증가한 총 4조5450억원 규모로, 이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검토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될 계획이다.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6개국이 증가한 94개 국가를 지원하게 되며, 사업 수도 133개 증가한 1898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에서는 기본방향 실천을 위한 세부전략들을 마련하고, 기본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관련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는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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