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 "성수 레미콘공장 철거 재개..8월16일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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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은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를 재개해 오는 8월16일까지 완료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삼표산업은 "성수공장 철거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 점, 그로 인해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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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표 명소로 재탄생하도록 지원 계획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삼표산업은 서울 성동구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를 재개해 오는 8월16일까지 완료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밝힌 철거 완료 시점은 이날(30일)이었다.
삼표산업은 "성수공장 철거가 당초 예정보다 지연된 점, 그로 인해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삼표산업은 지난 3월28일 철거 착공식에서 이날까지 공장 철거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하고, 공장 내 총 5개 레미콘 생산시설 중 1개를 지난달 철거했다.
이후 최근 믹서트럭 지입차주의 생존권 보장 요구로 인해 철거작업이 중단됐다. 전날 삼표산업과 지입차주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돼 공장 철거를 재개한다. 삼표산업은 차주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전환배치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삼표산업은 크레인 등 대형장비 4대를 투입해 남아있는 공장시설을 모두 해체할 예정이다. 7월부터 철거 준비 작업에 착수해 8월16일까지 철거를 완료하고 레미콘 생산을 중단한다.
서울시는 공장 철거 부지를 미래 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해 서울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성수공장 철거 약속 이행을 위해 협력해 주신 서울시와 성동구 관계자를 비롯해 철거에 동의해 주신 레미콘 믹서트럭 차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성수공장 철거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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